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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.게으름뱅이에다 거짓말쟁이까지 2관왕을 목에 걸은 chro노라입니다.
이거 2월 초에 복귀한다고 해놓고 (모님에게는 주 5회 포스팅을 한다고 말하기까지...) 만우절이나 되서야 글을 올리는군요...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ㅜ_ㅜ; 그나저나 오늘 날이 날인지라... 낚시를 한번 해보았습니다. 문자로 [공부하다가 생각해봤는데... 나 그냥 이번 학기 때려칠란다.] ..라고 친구들에게 보냈더니, 약 87%가 [무슨일이야!] 라든지 [왜!?] 라며 낚였습니다. 파닥파닥. 열람실이라서 차마 웃지는 못하고 웃음을 참으려 얼굴근육을 씰룩씰룩 일그러트리며 답장을 보냈지요. [오늘 날이 날인지라...] 몇몇은 [ㅎㅎㅎ]라며 답장을 보냈으나, 몇몇은 [먼 소리야? 바이오리듬이 최악인 날이냐??]라며 분위기 파악을 못하길레 다시 친절하게 답장을 보내주었습니다. [해피만우절] 그러자 다시 답장러시. 그런데 그중 굴욕적인 답문이 몇개 있었습니다. [하긴 니가 공부하다가 생각한것도 이상해ㅋㅋ 잠이나 자라] [너가 학업에 대해 안좋은 얘기하면 왠지 다 진담같아] [너가 자퇴한데도 믿겠다...] [그냐 그런거군. 나의 순수한 마음에 돌을 던지다니 못난사람...] 등. ...사실 과거의 행적을 생각하면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도 있는 반응이지만, 저 이제는 공부 합니다? (진짜로?) 같이 다니는 친구 Y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. Y:"우린 정말 대단해" c:"왜?" Y:"요새 우리 공부하잖아." c:"남들은 더 열심히 하잖아..;" Y:"아니, 우리는 예전에 공부를 0만큼 했잖아? 그런데 지금 공부를 15정도 한다고 하면 예전에 비하면 무한배로 늘어났다고 할 수 있지. 이거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거야~ 정말 엄청난거지." c:"....난 니가 더 엄청나." ps. 역시 4년동안 공부를 안하고 나니 공부할 것이 산더미처럼 많군요. 허나 공부시간은 날이 갈수록 어째 줄어드는 듯한 기분이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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